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가 23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건호씨는 노무현재단 오상호 사무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경상남도당 위원장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건호씨는 이날 오후 8시 15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민주화의 투사로서 아버님께서도 항상 존경해오신 분"이라며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에 헌화한 뒤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 짧은 인사를 나누고는 접객실로 향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하기로 하고 별도로 빈소는 찾지 않기로 했다고 노무현재단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