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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의 세대에게 친구 된 것이 샤오미 성공비결"

IT/과학

    "좌절의 세대에게 친구 된 것이 샤오미 성공비결"

    • 2015-11-26 11:45

    류더 부대표 강연 "젊은이들에게 뛰어난 가성비 제품 주고파"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小米)에서 디자인을 총괄하는 류더 부대표가 '샤오미의 혁신 스토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기업인 샤오미(小米)의 류더(劉德) 부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과거보다 기회가 많지 않아 좌절한 젊은 세대에게 친구가 된 것이 우리의 성공 비결"이라고 26일 밝혔다.

    류 부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한 특별 강연에서 "인민대회당(중국 정치의 중심지)에서 표를 던지거나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 같은 기회가 예전보다 줄어 중국 젊은이들의 좌절이 크다"며 "이런 세대를 기업마저 경시하면 얼마나 상처를 받겠느냐"며 이처럼 말했다.

    류 부대표는 '대륙의 명품'이라는 평을 듣는 샤오미의 디자인 개발과 제품 생태계 구축을 이끄는 총책임자로 미국에서 유학한 중국의 '디자인 전문가 1세대'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젊은 고객에게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의견을 제품과 인터넷에 즉각 반영하면서 샤오미 팬이 빠르게 늘었다. 이 덕분에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이고 인터넷으로 휴대전화를 팔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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