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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형만 맹활약' SK 3연패…KCC '홈 4연승'

    '너만 막으면 돼' SK 김선형(가운데)이 27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자 KCC 하승진이 수비하고 있다.(전주=KBL)

     

    전주 KCC가 서울 SK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복귀한 에이스 김선형의 맹활약에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CC는 27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 홈 경기에서 95-80 대승을 거뒀다. 홈 4연승을 달린 KCC는 14승11패로 3위 안양 KGC인삼공사(15승8패)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안드레 에밋이 팀 최다 24점(6리바운드)을 넣었고, 리카르도 포웰도 20점 6리바운드에 양 팀 최다 7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밖에도 전태풍과 김효범이 24점을 합작하고 정희재도 10점을 보태는 등 고루 득점했다.

    SK는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에 따른 징계에서 풀린 김선형이 왔음에도 3연패에 빠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23점, 25점을 넣은 김선형은 이날도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인 3점슛 5개 등 양 팀 최다 26점(6리바운드 4도움)을 퍼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이승준이 10점을 넣었을 뿐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없었다. 7승16패, 9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박빙이었다. KCC가 17-16, 1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KCC의 화력이 폭발했다. 30점을 몰아넣는 사이 SK를 13점으로 막으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4쿼터 초반 9점 차까지 쫓았지만 KCC는 포웰과 전태풍의 자유투로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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