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당 내 계파논리로 매도하는 것을 견디기 어렵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던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이 약 2개월만에 복귀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일 오후 "문재인 대표는 현재 당 상황을 설명하고 안 원장이 언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표명했던 사의를 철회하고 윤리심판원을 새롭게 정비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RELNEWS:right}그러면서 "안 원장은 본인이 감당하기 어렵고 기존의 입장을 바꾸기도 부담스럽다고 말했지만, 어려운 당내 상황과 총선 일정 등을 감안해 윤리심판원을 새롭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사의를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와 안 원장은 윤리심판원 구성을 위한 인선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