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결정에 반발해 학사일정 전면 거부와 함께 전원 자퇴서까지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충북대 로스쿨 학생회장은 전날 오후 재적인원 220명 가운데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총회를 열어 전원 자퇴서 제출과 학사일정 전면 거부 안건 등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대 로스쿨 학생들은 내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 치러지는 '2016년도 제5회 변호사시험'도 거부하기로 했으며 현재까지 모아진 160여명의 자퇴서와 함께 나머지 학생의 자퇴서가 모아지는 대로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법무부가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을 발표하자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 6,000여명은 학생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원 자퇴서 제출과 학사일정 거부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