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많은 학생들을 구한 김동수 씨가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 도중 자해 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씨는 14일 오후 특조위 청문회가 진행중인 서울 YMCA 4층 대강당에서 청문회 도중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외치며 자해를 시도했다.
다행히 김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안정을 취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의 아내도 김씨를 말리다 호흡 곤란을 호소해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조위는 청문회를 잠시 중단하고 장내가 정리된 뒤 청문회를 다시 열 계획이다.
세월호 구조영웅 김동수(50)씨 (사진=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