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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km 괴력' 오승환 대체자, 日 한신과 입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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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km 괴력' 오승환 대체자, 日 한신과 입단 합의

     

    일본 프로야구 한신이 마무리 오승환(33)의 대체자로 점찍은 마르코스 마테오(31)와 계약이 임박했다. 마테오는 시속 159km의 강속구를 뿌리며 괴력을 뽐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0일자에서 "마테오가 지난 19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99마일(약 159km)을 찍었다"면서 "또 이날 한신과 계약에 기본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마테오는 9회 등판,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무실점 투구를 했다.

    11일 이후 일주일 만의 등판으로 몸에 맞는 공 등 무사 1, 2루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4번 타자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 위기를 넘겼고, 후속 5번 타자 역시 156km 강속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 경기를 마쳤다. 윈터리그 개막 이후 11연속 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이다.

    데일리스포츠는 관계자의 말을 빌어 한신이 마테오와 1년 계약에 대해 기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번 주초 미국에서 신체 검사를 하면 정식 계약이 맺어질 전망이다.

    당초 한신은 2년 동안 센트럴리그 구원왕인 오승환과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오승환이 해외 불법 도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파문이 커지자 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새 마무리 물색에 나섰다.

    이에 마테오가 한신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 마테오는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0을 거뒀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3승 무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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