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인 김정숙의 97돌(24일) 생일을 맞아 경축 분위기를 띄우면서 '수령 결사옹위 정신'을 강조했다.
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뜻깊은 12월24일을 맞으며'라는 제하에 '선군조선의 앞길에 별처럼 빛나는 항일의 여성 영웅' 제목의 영상사진 문헌을 소개했다.
또 김일성 주석이 김정숙에 대한 교시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등 김정숙을 백두혈통의 뿌리고 부각시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23일 2면에 '김정숙 동상' 앞에서 충성맹세를 하는 군인들의 사진과 함께 김일성 주석 보위에 앞장섰던 김정숙의 '수령 결사옹위 정신'을 따라 배우자고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또 2면과 3면에도 김정숙의 빨치산 시절 및 해방 후 일화와 어머니를 그리워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일화를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수령결사옹위의 신념 굽이치는 오산덕'이라는 제목의 회령혁명사적지 기행기사를 실고 "오산사적지는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 동지께서 어린시절 산나물도 캐시고 이삭주이도 하시면서 반일애국의 높은 뜻을 키우신 곳"이라고 칭송했다.
김정숙은 1919년 12월 24일 함경북도 회령 오산덕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