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스포츠일반

    최무배, 마이티 모에 통한의 1R TKO패

    • 2015-12-26 21:21
    사진=로드FC 제공

     

    최무배(45)가 마이티 모(45, 미국)에 설욕을 별렀지만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최무배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1만8천석 규모)에서 열린 '로드FC 27 인 차이나' 대회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서 마이티 모에게 1라운드 3분43초 만에 TKO패했다.

    최무배는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로드FC 26' 대회에서 마이티 모에 1라운드 37초 만에 실신KO패했다. 하지만 최무배가 주최 측에 재대결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이날 두 선수는 2개월 여 만에 다시 붙었다.

    경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최무배는 1라운드에서 케이지를 넓게 쓰며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두 선수가 1분 여간 공격을 하지 않자 심판이 구두 경고를 하기도 했다.

    최무배가 선제 공격을 했지만 그다지 위력은 없었다. 오히려 마이티 모의 강력한 펀치를 맞고 무릎을 꿇는 자세로 넘어졌다. 최무배는 곧바로 일어났지만 정타를 수 차례 얻어맞았고, 케이지에 기댄 자세에서 안면 부위에 펀치를 계속 허용했다. 그러자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전날 계체량에서 최무배는 "이 생에서 마이티 모와 치르는 마지막 시합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최무배로서는 통한의 패배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