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또 다시 오리온에서 뛰게 된 제스퍼 존슨.(자료사진=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에이스 애런 헤인즈(199cm)의 대체 선수로 제스퍼 존슨(198cm)을 재기용한다.
오리온은 28일 "지난 25일 서울 SK와 복귀전에서 왼 발목을 접질려 전치 5주 진단을 받은 헤인즈의 일시 대체 선수로 존슨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미 존슨은 헤인즈를 대신해 경기를 뛴 바 있다.
헤인즈는 지난달 15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왼 무릎 부상을 입었다. 존슨이 헤인즈를 대신해 9경기를 뛰면서 공백을 메웠다. 평균 12.2점 5리바운드 3도움을 올렸고, 오리온은 이 기간 3승6패를 거뒀다.
다만 존슨은 마지막 2경기에서 18점과 17점을 넣어 2연승을 이끌었다. 이후 24일 미국으로 출국했지만 하루 만에 헤인즈가 다시 다치면서 서둘러 한국으로 오게 됐다.
존슨은 오는 29일 입국 예정으로 내년 1월 26일 부산 케이티와 경기까지 뛴다. 헤인즈는 1월 30일 울산 모비스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상무에서 제대하는 최진수도 이날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