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항공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다른 작은 항공기가 대체 투입되면서 일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쯤 김해에서 제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8105편 A321-200 항공기의 기체 정비 중 유압 제어장치에서 문제가 확인됐다.
에어부산 측은 대체 항공편을 물색했지만, 기존 항공기의 195명이 모두 탈 수 있는 대체기를 찾지 못했다.
이에 에어부산은 탑승 정원이 162명인 항공기를 대신 투입했고 이 때문에 30여 명의 승객이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30여 명의 승객은 오전 10시 30분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을 이용해 제주로 향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문제로 해당 항공기를 출발시킬 수 없었다"라며 "대체기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은 다른 항공사의 제주행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안내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