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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월 기준금리 연1.5% 또 동결…'불확실성 커'

금융/증시

    한은, 1월 기준금리 연1.5% 또 동결…'불확실성 커'

    불확실성 큰 만큼 좀 더 지켜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에서 7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은 14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여파 등으로 1.75%에서 역대 최저 수준인 1.5%로 내린 이후 7개월째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인하 요인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에 따른 인상요인이 공존하고 있다.

    중국 경제 위축 등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최근 일부 국가들이 신흥국 경기불안에 따른 경기위축에 대응해 금리를 내리는 추세도 추가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금리인하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부담이 크고, 특히 중국 등 신흥국 경제 불안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자본의 급격한 유출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약 4조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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