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홍정호와 지동원은 나란히 FC바젤과 평가전에 출전했다. 홍정호는 이 경기에서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 결승골을 뽑았다.(자료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기분 좋은 골과 함께 후반기를 시작한다.
홍정호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말라가의 스타디온 마르베야에서 열린 FC바젤(스위스)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아우크스부르크의 2-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뽑았다.
라그나르 클라반과 함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다니엘 바이어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3분 얀 모라벡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함께 선발로 나선 지동원도 이 경기에서 수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 맛은 보지 못했다. 홍정호와 지동원은 후반 39분 교체되며 오는 23일 헤르타 베를린과 후반기 첫 경기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