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가 아쉬운 성적으로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6 4개국 친선대회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앞선 베트남(5-0승)과 멕시코전(0-2패)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윤덕여호'는 다음 달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중국을 상대했다. 하지만 중국에도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정예 선수로 중국과 맞선 '윤덕여호'지만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상대 크로스를 수비수 김도연이 걷어낸다는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상대 선수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부터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낸 윤덕여 감독이지만 3장 모두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2분 추가골을 내주고 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