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재명 '낯뜨거운 설전'…둘 사이 무슨 일이?

배우 김부선과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자료사진)

배우 김부선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과거문제까지 끄집어내는 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부선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의 트위터 글을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뭐하는 짓이냐. 이재명씨 자중자애하시라. 하늘이 다 알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성남 사는 가짜 총각"이라며 "거짓으로 사는 게 좋냐. 미안하고 부끄럽진 않냐. 아들도 둘씩이나 있다면서 자중자애해라. 수치감도 모르고 고마운 것도 모르고 아직 오리발이다"라며 "내부자들 이경영과 너무 오버랩 되더라"고 혹평했다.

김부선이 캡처한 이재명 시장의 트윗은 "김부선씨가 딸 양육비 못 받았다며 법 문의 하기에 바빠서 변호사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상담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걸로 드러나 포기시켰다. 그걸 가지고 남탓"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트윗에는 김부선이 지난 2013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캡처된 링크가 함께 첨부되어 있다.

당시 김부선은 "이재명 변호사님, 내 아이 아빠 상대로 (이혼)위자료 유산 양육비 모두 받아준다고 하시더니 어느 날 행방불명되셨다. 덕분에 쫄쫄 굶고 있다. 왜 거짓 약속을 했나. 당신은 아주 무책임한 변호사가 맞다"는 비판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또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김부선과의 밀회' 논란에 대해서도 "김부선씨가 인천에서 사진찍고 1년동안 밀회즐기느라 천만원 들여 월세까지 살았다는데 그사람 찾아보라고 하세요..저는 아니라고 공개해명도 했는데"라는 트윗글을 올렸다.

현재 김부선의 페이스북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SNS를 통해 성남 시정 외에도 자신과 관련된 온라인 상의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거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의 글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음해성 찌라시'를 유포하는 '일베충'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공개선언을 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