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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방석호 사장 사표 수리…조사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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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방석호 사장 사표 수리…조사는 계속

    위법 확인 시 법에 따라 조치 및 환수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황제 출장으로 물의를 빚은 방석호 아리랑 TV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사표를 수리한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지난 1일 해외 출장 중 부적절한 경비 사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이어 문체부의 특별조사가 진행되자, 박민권 문화부 1차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아리랑TV와 방 사장에 대한 특별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며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사결과 공금 횡령 등이 사실로 밝혀지면 환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방 사장은 지난해 두 차례 미국 출장에서 아들과 법인 카드로 식사하고, 고가의 경비 처리에 참석자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RELNEWS:right}

    지난해 9월 뉴욕 출장에서 한 끼에 930달러를 지출하고, 같은 해 5월 뉴욕 출장 때는 아들이 다니는 듀크대 부근에서 한 끼에 1035달러를 법인 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또 방 사장의 뉴욕 출장기간에 딸이 아빠를 따라갔다는 사진을 SNS에 올려 공금을 가족에게 지출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방 사장은 5월 출장 건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지만, 9월 출장은 "사후 출장비 정산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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