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예능 '삼시세끼'의 '설거지니'는 잊어라.
배우 이서진이 1년 7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정통 멜로드라마 '결혼계약'을 통해서다.
이서진은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을 연기한다. 놀기를 좋아하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일중독에 명민한 사업 감각을 지닌 승부사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이서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일견 차갑고 냉철해 보이지만, 한편으론 어머니를 끔찍이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극중 한지훈과 실제 이서진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예능에서의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라며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한지훈과 이서진을 직접 비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이와는 멜로라인을 형성한다. 이서진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를, 유이는 벼랑 끝에 선 여자를 연기한다. 두 남녀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면서 애절하게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