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자료사진/박종민 기자)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역대 '꽃보다 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0일 CJ E&M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첫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12.7%, 최고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이는 '꽃보다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갑작스럽게 아프리카로 떠나게 된 전말이 밝혀졌다.
나영석 PD는 두 달 전부터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를 찾아가 아프리카로 떠나기 수월한 장소인 태국 푸켓을 포상휴가지로 제안했다. 이후 푸켓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14시간 동안 호텔에서만 머무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나영석 PD는 깜짝 등장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를 납치하는 작전을 짰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미리 귀국해있던 박보검 또한 한국에 온지 12시간 만에 제작진에게 이끌려 다시 공항으로 향했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21시간 비행 끝에 나미비아에 먼저 도착했다. 이들은 아프리카 여행 필수품인 렌터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오는 26일 방송될 2회에서는 비행기를 놓친 박보검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쌍문동 4형제'가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