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가 2016 시즌 홈 경기 입장 요금을 확정했다.
한화는 3일 "지난 시즌 팬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VIP 커플석, 더그아웃 지정석, 익사이팅커플석 등 주요 좌석의 가격을 동결했고, 일부 특화석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화는 KBO 리그 인기 구단이었다. 지난해보다 36%나 증가한 64만5038명의 관중을 동원했고 홈 매진만 21차례였다.
일반석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내야 지정석은 1층과 2층 가격을 세분화했다. 1층은 평일 1만 원, 주말 1만3000 원이고, 2층은 평일 1만 원, 주말 1만1000 원이다.
특화석 중 한화다이렉트존은 평일 4만5000 원, 주말 5만5000 원이며, 중앙 탁자석 가격은 평일 2만8000 원, 주말 3만3000 원이다. 기존 가격을 구역에 따라 차등화했던 익사이팅존의 가격은 평일 2만 원, 주말 2만4000 원으로 요금을 통합했다.
팬들의 요구를 반영해 외야에서 내야로 이전한 응원단석의 가격은 평일 1만2000 원, 주말 1만5000 원이다. 단체 관람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추가 신설된 1루 스카이박스 가격은 10인 기준 60만 원, 외야 스카이박스 가격은 인당 4만 원(8인실 32만 원, 10인실 40만 원, 15인실 60만 원)이다.
입장료 할인 혜택이 가능한 좌석은 일반석으로 복지, 경로, 다자녀 카드 소지자에 한해 50% 할인된다. 티켓 예매는 경기 7일 전부터 홈페이지(http://www.hanwhaeagles.co.kr),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와 전화 예매(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1인당 6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한화이글스 마케팅팀(042-630-82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