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16년 첫 번째 A매치를 치른다. 황진환기자
'슈틸리케호'의 2016년 첫 A매치는 안산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저녁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7차전을 치른다고 8일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레바논전에 나설 선수를 발표하고, 21일 안산에서 대표팀을 소집한다.
앞서 치른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슈틸리케호는 2016년을 시작하는 첫 번째 A매치도 승리하며 2차 예선 전승을 노린다. 지난해 9월 레바논과 원정경기에서는 장현수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 권창훈의 쐐기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45위의 레바논과 역대 전적은 8승 2무 1패다. 이 중 한국에서 열린 경기는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G조 3위 레바논이 2위 쿠웨이트와 3승1무2패(승점10)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개장한 안산 와 스타디움은 올림픽대표팀 경기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K리그 올스타전 등 다양한 축구 경기의 무대로 활용됐지만 국가대표팀 A매치는 처음 열린다.
한편 이번 경기 입장권은 1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판매한다. KEB 하나은행 전국지점과 안산시청, 안산의 각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현장판매는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경기장 매표소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