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라운드 MVP 문성민(오른쪽)과 박정아. (사진=KOVO 제공)
문성민(현대캐피탈)이 V-리그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OVO는 9일 "기자단 투표 결과 총 29표 중 10표를 얻은 문성민이 팀 동료 신영석(5표), 여오현(4표), 오레올(3표)을 제치고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박정아(IBK기업은행)가 6라운드 MVP가 됐다. 상금은 100만원.
현대캐피탈은 4~6라운드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정확히 18연승을 거두면서 V-리그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또 7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 노재욱, 5라운드 오레올에 이어 6라운드 문성민까지 후반기 MVP를 독식했다.
개인 기록은 오레올에 미치지 못하지만, 주장으로 역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성민은 강 스파이크로 인한 득점보다는 위기마다 연타를 치는 등 팀을 위해 개인 성적 손해도 감수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정아가 16표를 받아 생애 첫 MVP로 뽑혔다. 팀 동료 김사니가 5표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