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경북도청 개청식에 참석하면서 경북도의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세종시와 연계해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연구원이 기본조사 중인 세종시와 도청 신도시 간 고속도로 건설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원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동해안에 원전 연구·안전시설을 유치하는 데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밖에 새마을 운동 세계화와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통령의 개청식 참석은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의 표현"이라며 "도가 추진 중인 현안사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