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이 예측한 올 시즌 호날두와 메시의 최종 득점 확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주말 4골을 몰아쳤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도 2골로 응수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득점은 호날두가 27골(!위)로 21골의 메시(3위)보다 앞서있다.
격차가 꽤 크다. 하지만 아직 10경기나 남았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분석 시스템을 통해 호날두와 메시가 몇 골을 더 넣을 것인지 예측했다. 당장 13일 펼쳐지는 FC바르셀로나-헤타페전과 14일 레알 마드리드-라스팔마스전부터 프리메라리가 시즌 최종 득점까지 하나씩 집었다.
ESPN의 분석전문가인 잭 브래드쇼는 "이번 예상은 2010년 이후 둘의 골과 출전시간, 상대 수비력, 경기 장소, 부상으로 인한 결장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일단 13~14일 경기에서는 메시의 득점 확률이 높았다.
ESPN은 메시가 헤타페전에서 1.6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1골을 넣을 확률은 33%, 2골을 넣을 확률은 26%, 3골 이상은 20%의 확률이다. 반면 호날두의 예상 득점은 1골로 36%의 확률이었다. 2골은 19%, 3골 이상은 8%의 확률로 나타났다.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 득점은 호날두고 앞선다. 다만 골 차이는 조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득점 차는 6골. ESPN은 호날두가 36.7골, 메시가 31.6골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전망했다. 호날두가 더 많은 골을 넣을 확률은 85%, 메시의 확률은 13%였다. 동률은 2%에 불과했다.
다만 ESPN은 "메시가 부상으로 두 달 정도 빠진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SPN 예측에 따르면 호날두가 30골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은 무려 99.6%. 35골을 넣을 확률도 75%에 이른다. 또 40골을 터뜨릴 확률도 18%나 된다. 45골은 1% 확률로 나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48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