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SK텔레콤 제공)
한국 골퍼들이 2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베테랑 최경주(46, SK텔레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 · 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23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 그룹을 4타 차까지 추격했다. 게다가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두 번이나 우승 경험이 있던 터라 3~4라운드 역전 가능성도 엿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선 빌 하스(미국)와 8타 차로 벌어졌다. 다만 공동 9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하다.
2라운드 공동 12위였던 강성훈(29)도 1타를 잃었다. 강성훈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김민휘(24)는 2오버파 공동 39위,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공동 56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