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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파괴자' 슈틸리케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축구

    '기록 파괴자' 슈틸리케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3월 A매치서 최다 무실점 연승 기록과 최다 무실점 경기 신기록 도전

    2015년 20차례 A매치에서 16승3무1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6년 첫 A매치에서 최다 무실점 연승, 최다 무실점 경기 신기록까지 갈아치운다는 각오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현재 월드컵 예선에서 무실점으로 전승을 기록 중인 것은 우리뿐이다"

    한 마디 한 마디 힘줘 말하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목소리에는 분명한 자신감이 녹아 있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지난해 20차례 A매치에서 16승3무1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실점은 고작 4골. 경기당 평균 0.2실점을 기록한 한국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209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

    2015년을 기분 좋게 마친 슈틸리케 감독과 축구대표팀은 2016년의 첫 번째 A매치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슈틸리케호'는 24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에서 무실점하며 승리할 경우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과 동률이 된다.

    현재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9월 3일 라오스전부터 11월 17일 라오스전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했다. 현재 한국 축구의 최다 연속 경기 무실점 승리는 7경기.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 재임 당시 한 차례씩 기록했다. '슈틸리케호'가 레바논전을 무실점 승리하면 타이기록을, 27일 태국 원정도 무실점 승리할 경우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북한전(0-0무)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만큼 3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하면 1970년 한홍기 감독 재임 시절 기록한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갈아치운다.

    21일 대표팀 첫 소집 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1월 이후 첫 번째 A매치라 코칭스태프가 열정적으로 준비했고, 기대도 크다"면서 "최종예선에 진출한 만큼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지난 1년간 이어온 좋은 성적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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