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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마라도나 "2010년 이후 이야기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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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와 마라도나 "2010년 이후 이야기 한 적 없어"

    리오넬 메시. (사진=리오넬 메시 페이스북)

     

    "2010년 월드컵 이후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두 축구 천재가 있다. 바로 디에고 마라도나(56)와 리오넬 메시(29, FC바르셀로나)다.

    마라도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맹활약했고,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를 정상에 올려놓았고,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7회, 챔피언스리그 4회, 코페 델 레이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둘은 늘 비교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다만 차이는 국가대표에서 난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마라도나와 달리 메시는 월드컵 타이틀이 없다. 덕분에 마라도나는 종종 메시를 향해 "대표팀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면서 비난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나기도 했던 마라도나와 메시지만, 이런 이유로 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자주 흘러나왔다.

    메시도 29일(한국시간) 이집트 TV와 인터뷰를 통해 "2010년 월드컵 이후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면서 "1~2차례 스쳐갔지만, 마라도나도 그의 삶이 있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둘의 사이가 나쁘다는 소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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