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3대천왕' 재등판…차원이 다른 '먹방'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이엑스아이디 하니. (사진=SBS 제공)

이엑스아이디 하니가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백종원의 3대 천왕')으로 돌아왔다.

하니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 더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해 "그 동안 많은 '먹요정'들이 와서 잘해주었지만, 나처럼 콧구멍이 벌렁거리는 사람은 없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니와 함께 그룹 마마무와 개그우먼 장도연도 게스트로 출연해 스튜디오를 더욱 즐겁게 했다.

마마무는 자두의 '김밥'을 개사해 남다른 하모니를 보여줬고, MC 김준현이 이를 정인 성대모사로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니 역시 "김밥에 대한 노래를 안다"면서 서태지의 노래를 개사해 뜻밖의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그러자 김준현은 "은근히 '올드'하다"면서 심화된 '아재개그'를 전수했다.

하니는 전보다 더 활기찬 '먹방'을 선보였다. 커다란 김밥을 한 입에 넣는가 하면, 라면 국물에 김밥을 담가 먹는 기술을 발휘했다.

이밖에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충무김밥'을 먹을 때 주의점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충무김밥 먹을 때 반찬 때문에 싸울 수 있다"면서 "충무김밥은 먹다보면 반찬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연인들 사이에 암묵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하니와 마마무, 장도연이 함께 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오늘(2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