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개표방송 '2016 국민의 선택'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가상 출구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노출한 SBS 측이 "담당자 실수로 인한 사고"라는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13일 "테스트 도중 담당자의 실수로 일부 서버에서 잠시 (가상 출구조사 결과가) 노출됐다"며 "내부적으로는 단순 사고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5시께 SBS의 개표방송인 '2016 국민의 선택' 공식 홈페이지에는 당선자와 득표율 등이 표시된 화면이 떴다.
전국 득표율은 물론 김무성, 안철수,유승민, 최경환 등 주요 후보의 사진과 함께 각 득표율이 노출된 것이다.
이는 총선 투표가 마무리 되는 13일 오후 6시에 발표 될 가상 출구조사 결과의 일부였다.
현재 해당 홈페이지는 원상 복구 된 상태다.
SBS 측은 "(가상 출구조사 결과) 전체가 아닌 일부가 노출 된 것"이라며 "의도성이 있다거나 조사의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