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채널에서 스웨덴 정치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면서, 스웨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부러움이 한껏 올라갔었죠. 리무진이 아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국회의원, 매년 평균 100개의 법안을 제출하며 '열일'하는 국회의원, 페이스북으로 말을 걸면 친절히 직접 답변해주는 국회의원. 그런 대표들과 함께 사는 나라라면 꽤나 살맛 나겠다는 생각을, 누구나 했을 겁니다.
스웨덴의 정치 문화가 이토록 성숙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바탕이 되는 건 역시 높은 투표율이 아닐까요? 4.13 총선을 맞아 한국에 사는 스웨덴 사람들의 생각을 깊숙이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