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에 이어 잇따른 지진으로 수십명이 사망하는 등 일본 규슈 쿠마모토현의 지진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지진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서신을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총무 쇼코 아미나카 목사에게 보냈다.
교회협의회는 서신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긴급구조에 나서는 모든 이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삶의 시련 속에서 항상 큰 위로로 우리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교회협의회는 적절한 시기에 홍콩, 대만 등 동북아시아 각국 교회협의회와 소속 교단들과 함께 쿠마모토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공동모금 캠페인을 아시아교회협의회(CCA) '동북아 평화와 인간안보를 위한 교회포럼'에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