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유머, 끝내는 유머'는 유머 한 방으로 위기 상황을 역전시키고 그럼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상대를 녹다운시키고 승자가 되는 비법을 소개한다.
막장의 대가 도널드 트럼프부터 유머감각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버니 샌더스를 비롯하여, 셀프디스로 스스로를 낮추어가며 이겨낸 정치가 링컨, 오바마 대통령의 사례를 들고 있다.
책 속에서레이건은 영화배우 출신답게 어떻게 말하는 것이 국민에게 어필하는지를 잘 알고 있던 대통령이다. 그의 잘생긴 얼굴은 찡그린 표정이 상상되지 않을 만큼 여유만만하고 웃음기 가득했다. 그는 생사의 기로에서도 능청스러운 유머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여유를 보일 정도였다.
1981년 그는 정신이상자로부터 총격을 당하고 병원에 실려 가면서도 "예전처럼 영화배우였다면 잘 피할 수 있었을 텐테"라며 농담을 했다. 수술실에는 당연히 여러 명의 의사, 간호사가 둘러싸고 있었다. 그는 아름다운 간호사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Does Nancy know this?"
'내가 이런 상황(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인 것을 낸시는 알까?'라는 의미의 유머다. 남편의 피격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온 아내를 본 레이건은 역시 농담을 던졌다. (162~163쪽)
조관일 지음/현문미디어/248쪽/13,000원
'스피치가 두려운 당신,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부 '스피치로 상대를 매혹시켜라'에서는 스마일 DJ 박혜은 저자가 스피치의 가장 핵심이고 기본인 마음가짐부터 시작해 세련되고 프로처럼 말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풀어놓았다.
제 2부 '스토리로 상대를 사로잡아라'에서는 스토리텔러 신성진 저자가 사람을 집중시키고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만드는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을 세상에서 가장 쉽게 정리했다.
제 3부 '바디랭귀지로 상대와 교감하라'에서는 스마트 바디랭귀지 이상은 저자가 아는 사람은 이해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표지판 같은 바디랭귀지에 대해 설명한다.
제 4부 '나를 확실히 기억하게 만드는 스피치 툴 킷'에서는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나만의 멋진 자기소개부터, 건배사 만드는 법, 명대사와 명카피, 명연설을 스피치에 활용하는 법을 정리했다.
본문 중에서말과 말 사이 짧은 공간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상대가 나를 더 주목하게 만들며 쉼표 뒤에 오는 말에 귀 기울이게 된다. (60쪽)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주제가 내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한마디를 핵심 메시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99쪽)
하나의 단어와 문장을 결정할 때에는 자신의 평소 생각이나 행동이 드러나는 단어, 진정성 있는 표현이 가능한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69쪽)
눈을 마주하고 바라보는 건 생각 이상의 큰 힘이 있다. 말로 할 수 없는 따스함과 위로가 있다. 그래서 눈 맞춤(아이컨택)은 중요하다. (202쪽)
팔짱을 끼는 자세는 방어적인 자세이다. 팔짱을 끼는 대신 질문을 한 사람을 향해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이면 경청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237쪽)
박혜은, 신성진, 이상은 지음/새로운 제안/296쪽/14,500원
'인생 뒤집기 공부법'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고민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현실적이고 명쾌한 공부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 박혜형은 15년 동안 대기업에서 전문비서, 서비스 교육 기획, 프로그램 개발, 강사 양성 일을 해오며 불안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했다.
서른 전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들이 더욱 크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저자는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는 책임과 의무를 견뎌내며 그 속에서 자신을 찾고자 노력했다.
꾸준히 자신만의 공부를 해온 저자는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진짜 공부’가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었고,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워킹맘과 직장인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꿈을 위해 달려온 저자는 현재 밸류비스(ValueVis) 대표로 여성 커리어코칭, 리더십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작가 박혜형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지금껏 무슨 일을 했건 상관없다. 앞으로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핵심은 주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배움을 통해 자신의 일과 인생에서 Why를 찾는 것이다."
책 속으로 지금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나는 어떤 브랜드가 있는가? 자신만의 콘셉트와 캐릭터가 있는가? 혹시 지금 자신만의 콘셉이 분명히 있고, 자신이 퍼스널 브랜딩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 직장에 다니는 것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자기 스스로 자신의 직업을 만들어 일하는 것이 훨씬 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37쪽)
자신의 인생에서 진짜 공부를 알게 되면 운명은 바뀌게 된다. 내가 직접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이는 누구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인생에서 운명이 바뀌게 될지도 모르는 일들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단순히 취미로 시작하게 되는 일이든, 회사 업무에서 맡게 되는 일이든, 그 모습은 다양하다. 무엇이든지 그 일의 첫 번째 단추를 끼울 수 있는 것이 배움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당신이 달라지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 진짜 공부가 필요한 순간이다. (90쪽)
당신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 그 꿈의 크기는 어떠한가? 당신이 성장하고 싶다면 큰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의 크기에 비례하여 내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절대 자기 자신 스스로 한계성을 긋지 마라.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알지 못할 뿐이지 당신이 개발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길 바란다. (2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