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나쁜 손' 네이마르가 18일(한국 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 이후 상대 선수의 뺨을 때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FC바르셀로나의 주축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실바(24·브라질)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 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개인 통산 500번째 득점을 신고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이루면서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경기 이후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네이마르가 경기 종료 후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발렌시아의 선수 뺨을 때린 것.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날 "네이마르가 발렌시아 안토니오 바라간(29·스페인)의 뺨을 때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주심이 해당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지만 중계 카메라에 당시 상황이 잡히면서 추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네이마르의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이에 그치지 않고 라커룸으로 이동하던 중 바라간을 향해 물병을 던지며 "난 너보다 10배 많이 번다"라는 조롱 섞인 말도 내뱉었다.
리그 3연패로 부진에 빠지며 리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만약 네이마르의 징계가 확정될 경우 리그 우승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