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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3타 차' 최나연, LPGA 통산 10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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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와 3타 차' 최나연, LPGA 통산 10승 도전

    다승 노리는 '한국계' 노무라 하루와 우승 경쟁

     

    최나연(29·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2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최나연은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를 더 줄이고 리 안 페이스(남아공)과 선두 노무라 하루(일본)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통산 9승을 달성한 최나연은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학창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며 '문민경'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진 노무라 하루는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시즌 2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노무라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를 제치고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다승 기록은 이 대회에 컨디션 난조로 기권한 장하나(25·비씨카드)와 리디아 고가 기록 중이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잃고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4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와 호주 교포 이민지(20)도 공동 8위(4언더파 212타)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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