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대세' 아이돌 그룹들이 한날 한시에 컴백해 맞붙었다.
먼저 웃은 건 걸그룹 트와이스다. 트와이스는 25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은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지니,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8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오전 8시 기준)를 '올킬'했다.
'치어 업'은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댄스 곡으로,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트와이스는 특유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데뷔곡 '우아하게(OOH-AHH)' 보다 한층 성숙해진 음색을 뽐냈다.
트와이스의 이번 앨범에는 '치어 업'을 비롯해 '소중한 사랑', '터치다운(Touchdown)', '툭하면 툭', '우후(Woohoo)', '헤드폰(Heaphone)', '아임 고나 비 어 스타(I'm gonna be a star)' 등 7곡이 수록됐다.
러블리즈(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같은 시간 음원을 공개한 걸그룹 러블리즈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러블리즈는 음원 공개 전부터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막강한 팬덤 파워를 과시했다.
차트에서도 반응이 좋다. 이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는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데스티니'는 가수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와 작사가 전간디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짝사랑이라는 안타까운 감정을 태양, 지구, 달의 관계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인다.
러블리즈 새 앨범에는 '문라이즈', '퐁당', '책갈피', '1cm', '마음(*취급주의)', '인형' 등 7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제공)
보이그룹 세븐틴도 컴백했다. 세븐틴의 첫 정규앨범 '퍼스트 러브&레터(FIRST LOVE&LETTER)' 타이틀곡 '예쁘다' 역시 이날 공개돼 음원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예쁘다'는 세븐틴 특유의 청량함과 발랄한 감성을 극대화시킨 곡으로, 좋아하는 소녀에게 '예쁘다'라고 말해주고 싶은 소년의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는 '예쁘다'를 포함해 '엄지척', '이놈의 인기', '유행가', '세이 예스(Say Yes)', '떠내려가' 등의 신곡과 미니앨범 수록곡이었던 '아낀다', '만세'가 새로운 버전으로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