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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정명훈, 오는 8월 서울시향 공연 지휘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지휘 예정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자료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을 떠난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오는 8월 서울시향 공연의 지휘자로 나선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8월 18~19일 열리는 개관공연을 서울시향이 맡기로 했고,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콘서트홀은 이미 3년 전부터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에 개관공연 연주를 계획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12월 서울시향과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롯데콘서트홀 측은 난처함을 감추지 못해왔었다.

    그럼에도 개관 공연 만큼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정 전 감독의 소속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에 지휘를 의뢰했고, 이를 정 전 감독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휘는 서울시향 복귀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예술감독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지휘한 것을 끝으로 서울시향을 떠났다.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에서는 작곡가 진은숙의 창작 위촉곡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가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서울시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2036석 규모로 건립한 롯데콘서트홀은 1988년 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문을 여는 클래식 전용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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