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감독.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김남성(64) 감독이 남자 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5일 "남자 배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김남성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감독 응모자를 대상으로 지도자 경력 및 지도 능력, 국제대회 수상실적 등을 고려해 논의했다. 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친 뒤 김남성 감독을 상임이사회에 추천해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확정했다.
남자 대표팀 사령탑은 박기원 감독이 지난 15일 V-리그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됐다.
김남성 감독은 1983년 성균관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성균관대 감독, 현대건설 여자 배구단 감독, 명지대 감독, V-리그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 창단 감독을 역임한 베테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