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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번엔 대규모 집회로 세 과시..29일 신천지 신도 수만 명 CBS서 집회

종교

    신천지 이번엔 대규모 집회로 세 과시..29일 신천지 신도 수만 명 CBS서 집회

    [앵커]

    신천지 집단이 CBS와 한국교회를 상대로 내일(29일) 오후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CBS 본사가 있는 목동 사옥 주변에 만명을 비롯해 전국 10여개 CBS 사옥 등 전국적으로 모두 신천지 신도 수만명이 CBS 사옥으로 몰려와 규탄집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CBS와 한국교회에 대한 신천지 집단의 거리 시위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이번엔 대규모 집회로 신천지가 자신들의 세를 과시할 예정입니다.

    신천지는 29일 오후 2시 전국 CBS 사옥을 비롯해 한기총이 있는 종로 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수 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목동 사옥 앞에는 만 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운집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정도 시위를 한 뒤 양남 사거리까지 거리행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경찰 측은 국가중요시설물인 방송사 보호를 위해 경찰병력 천 5백 명을 배치해 신천지 측의 돌발행동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기총 사무실이 있는 종로 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도 신천지 신도 2천 5백 명이 찾아와 시위를 벌입니다.

    시위 후에는 보신각까지 가두행진에도 나섭니다.

    경찰은 55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기독교연합회관 앞과 1층 로비, 한기총 사무실 앞까지
    배치할 예정입니다.

    신천지 측이 6년 전 시위 도중 한기총 사무실로 난입한 적이 있는데다 군중심리에 또 다시 진입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연합회관 건물 관리처에서도 신천지 측의 진입시도에 대비해 1층의 출입문을 일부 제한하되 건물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단 신천지 측과의 영적 전쟁에 이어 이번엔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교계 전반의 기도와 협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현 정선택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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