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수원 JS컵에 나서는 '안익수호'는 순수 국내파로 구성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2016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대비한 소집 훈련에 나서는 U-19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안익수 U-19 대표팀 감독은 브라질과 프랑스, 일본이 출전하는 2016 수원 JS컵을 앞두고 25명을 소집해 9일부터 8일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최종 20명을 가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명단은 지난 3월 독일 원정 평가전을 치른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백승호와 이승우, 장결희가 각각 부상과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던 수비수 이상헌(울산 현대고)가 처음 발탁됐다.
김정환과 임민혁(이상 FC서울),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김건웅(울산 현대), 박한빈(대구FC), 우찬양(포항 스틸러스)까지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7명과 함께 내셔널리그 현대미포조선 소속 김무건도 최종 명단 발탁을 노린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안익수 감독은 “브라질, 프랑스, 일본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팀이다. 내년 월드컵에서 마주칠 수 있는 팀들인 만큼 JS컵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