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으로 철수하는 기업들 (사진=자료사진)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 비대위와 근로자협의회 측과 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4일 오후 7시 통일부 장관 주재로 정기섭 기업 비대위 대표 공동위원장과 윤옥배 영업기업 비대위 위원장, 김용환 근로자협의회 위원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피해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부와 기업‧근로자 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이 문제 해결의 올바른 방향임을 강조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기업 비대위와 근로자 대표들은 피해 실태 조사, 피해 지원 등과 관련해 건의 사항을 제시하고, 기업 경영 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