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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청음회②] "YG, 신곡 듣고 '정말 좋다'고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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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뮤 청음회②] "YG, 신곡 듣고 '정말 좋다'고 문자"

    악동뮤지션(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두 번째 청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뚝섬로 서울숲 야외공원에서는 악동뮤지션 새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 발매 기념 청음회 '사춘기입문 in 서울숲'이 열렸다. 현장에는 악동뮤지션을 보기 위한 1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10만여 명의 시청자가 함께했다.

    악동뮤지션은 이날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타이틀곡 '리바이(RE-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무대를 첫공개했다. 아울러 '새삼스럽게 왜', '초록창가', '사소한 것에서', '주변인' 등 신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 1집 타이틀곡 '200%'을 시작으로 '기브 러브(Give Love)', '다리꼬지마', '크레셴도(Crescendo)',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등 앵콜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악동뮤지션은 청음회 종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나 근황과 새 앨범 작업 비화를 밝혔다.

    ①에서 계속.

    Q. 이번 앨범에 대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반응은 어땠나.
    이수현 : 우리 음악에 대해 존중을 많이 해주신다. 이번에는 '다 좋다'고 해주셨다.
    이찬혁 : '리바이' 음악 파일을 보냈는데, '정말 좋다'고 문자를 보내주시더라. 그 곡을 기준으로 추진을 해보라고 하셨다. 수록곡 '새삼스럽게 왜'는 OST로 준비한 곡인데, '이건 앨범에 더 어울리는 곡'이라고 하셔서 앨범에 넣었다.

    Q. 2년 전과 비교해 음악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이수현 : 1집의 경우 어려운 노래가 많이 없었다. 2집은 음악적으로 확연하게 다양해졌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 보컬 연습을 충실히 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알앤비부터 록, 발라드, 댄스까지 다 불러봤다.
    이찬혁 : 타이틀곡 '리바이'에 대해 '이건 악뮤 색깔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이 많더라. 사실 'K팝스타' 때 작곡한 곡이다. 그만큼 우리가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많다는 걸 2집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Q. 악동뮤지션만의 음악적 색깔은 뭘까.
    이찬혁 : '리바이'는 예전에 만들어 놓은 곡인데, YG 색깔이 입혀졌다는 반응이 있더라. 애초에 편곡에 굉장히 많이 관여하고 아티스트로서의 권한을 부여해주셔서 한걸음 성장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따. 앞으로도 더 과감하고 다양한 노래 해보고 싶다.
    이수현 : 악동뮤지션의 장르는 악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고 싶지 않다. 어떤 음악을 내더라도 악동뮤지션이 떠오를 수 있도록 (음악적 스펙드럼을) 넓혀갈 생각이다.

    Q. 이수현 양은 공백기 동안 실제로 사춘기를 겪었나.
    이수현 : 솔직히 말하면 내가 사춘기를 겪었는지 잘 모르겠다. 사고도 안 치고 엄마, 아빠에게 반항도 안 하고 착하게 살았다.
    이찬혁 : 내 생각에는 (수현이가) 사춘기였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예민했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게 나에겐 (곡을 만드는) 영감이 됐다.
    이수현 : 결국 내가 오빠의 뮤즈가 된 것 같다.

    Q.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이수현 : 일단 진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소처럼 일하고 싶다. 방송, 라디오, 행사 등 오빠 (군대)가기 전까지 열심히 하려 한다. 콘서트도 꼭 하고 싶다. 아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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