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투수가 던진 공에 무릎을 맞았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정상 출전했으나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전날 첫 타석에서 무릎에 공을 맞고 곧바로 교체됐다. 다행히 단순 타박상인 것으로 나타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미네소타 타선은 막강 선발진을 자랑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고전했고 박병호도 예외는 아니었다.
박병호는 첫 두차례 타석에서 각각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후 연거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56으로 낮아졌다.
미네소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3으로 져 5연패 늪에 빠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퀸타나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