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격수 이효균은 지난 22일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반칙으로 즉시 퇴장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퇴장으로 2경기 출장 정지에 나설 수 없는 이효균에 3경기 출장 정지를 추가로 내렸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4일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한 이효균(인천)에 3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효균은 지난 22일 광주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막판 상대 수비수 박동진과 공다툼을 벌이다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하는 반칙을 범했다. 당시 박동진은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그라운드를 나뒹굴었고, 이후 상당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경기에 이효균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케빈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전반에 퇴장당하며 김도훈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여기에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장 정지에 추가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며 총 5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수원FC의 경기 도중 상대 정강이를 걷어차는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던 박선주(포항)는 비디오 판독 결과 직접 퇴장에 준하는 반칙으로 인정돼 2경기 출장 정지의 사후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