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데뷔를 앞둔 신인 듀오 XXX(엑스엑스엑스)의 신곡이 해외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15일 소속사 BANA 측은 "애플 뮤직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Beats 1 라디오에 XXX의 음악이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로는 유래없이 본 방송에 소개되며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Beats 1 라디오는 애플 뮤직 런칭과 함께 시작된 라디오 방송으로, BBC, MTV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던 DJ 겸 방송인 '줄리 아데누가'가 호스트를 맡고 있다. 에미넴, 퍼렐 윌리암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닥터 드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 방송에 출연했다.
XXX는 Beats 1 라디오를 통해 전세계 청취자들에게 소개되었다. BANA 측은 "Beats 1 라디오가 데뷔하지도 않은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은 매우 유래없는 일"이라며, "XXX의 '백조'는 한국말로 쓰여진 가사임에도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백조'는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의 레코즈 콜렉션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2017'을 통해 발표된 바 있다. 신선한 노랫말을 쓰는 김심야의 랩과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한 프랭크의 독특한 비트가 어우러진 곡이다.
XXX의 래퍼 김심야는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이센스의 '디 에넥도트'에 유일한 피처링진으로 참여했으며, 프로듀서 프랭크는 에프엑스, 이센스 등과 호흡하며 이름을 알렸다.
XXX의 데뷔앨범 '교미(KYOMI)'는 다음달 초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