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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인증까지 받은 강남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사고

    보건복지부 인증까지 받은 강남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원장이 수개월간 유아들 상대로 폭언과 욕설한 혐의

     

    보건복지부 인증평가까지 받은 서울 강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수개월간 유아들을 학대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구 내곡동의 'ㅅ' 어린이집 원장 심모(58·여)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심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 6월까지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하며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쯤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로부터 원장 심 씨가 수개월간 유아들을 학대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압수해 심 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15일 실시한 '어린이집 인증평가' 결과에서도 총점 90.99의 점수로 인증된 어린이집이라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인증평가제도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은 "현재 원장 심 씨를 상대로 아동학대혐의를 조사 중"이라며 "보다 정확한 아동학대 여부는 조사를 더 해야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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