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K리그 클래식 전남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일을 영입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30일 "스테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11~2012년 제주에서 뛰었던 자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최근 스테보와 작별했다. 부상 등으로 부진한 스테보가 팀을 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 대체자로 K리그 경험이 있는 자일을 데려왔다. 앞서 아시아 쿼터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토미를 영입한 전남은 중국 창춘 이적에 합의한 오르샤의 대체 외국인 선수도 구할 예정이다.
전남은 "자일은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을 통한 돌파 능력이 탁월하며 최전방과 윙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자일은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2년 동안 제주 소속으로 55경기 2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 J리그와 아랍에미리트 리그를 거치며 67경기 16골 25어시스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