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마을 안에 지난달 22일 문을 연 예술영화전용관 헤이리시네마에서 7월 한 달 동안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별전이 열린다.
방송 다큐멘터리를 연출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를 통해 가족, 상실, 남겨진 사람, 그리고 위로라는 자신의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이번 특별전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이자 헤이리시네마의 첫 개봉작인 '환상의 빛'(1995)을 시작으로, 7일(목)부터 13일(수)까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이 상영된다.
이어 14일(목)부터 20일(수)까지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21일(목)부터 27일(수)까지는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8일(목)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신작 '태풍이 지나가고'(2016)가 개봉과 함께 그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관람 요금은 성인 9000원, 청소년 8000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헤이리시네마에 가려면 합정역 2번 출구 앞에서 광역버스 2200번을 탄 뒤 '헤이리마을 6번 게이트·경모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