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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 최두호(26, 부산팀매드)가 두 경기 연속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 최우수 경기력) 보너스를 받았다.
UFC는 9일(한국시간) "페더급 경기에서 티아고 타바레스(31, 브라질)에 1라운드 TKO승을 거둔 최두호에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디 얼티밋 파이터'(TUF) 23 피날레에서 타바레스를 1라운드 2분 42초 만에 펀치 TKO로 제압했다.
최두호는 작년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미국)를 1라운드 1분 33초 만에 KO로 꺾었을 때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받은 바 있다.
자신과의 약속도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부산 팀매드 체육관에서 기자와 만나 "(타바레스 전에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대결한 요한나 예드체칙(폴란드)과 클라우디아 가델라(브라질)에게 돌아갔고, 타티아나 수아레즈(TUF 여성 스트로급 결승)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받았다. 보너스 금액은 각각 5만 달러(약 5천8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