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비우 피지컬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브라질 출신 피지컬 코치가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2016년 리우 올림픽 본선에 대비해 브라질 출신 루이스 플라비우(67)를 피지컬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플라비우 코치는 올림픽 대표팀이 브라질에 도착하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 계약기간은 리우 올림픽까지다. 이로써 올림픽 대표팀은 현 신상규 피지컬 코치와 플라비우 코치 2인 체제로 운영된다.
플라비우 코치는 20대 중반부터 피지컬 코치로 활동했다. 브라질 바스코다가마, 상파울루, 팔메이라스 등에서 일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는 일본 대표팀에서 활동했다. 한국에서는 전남 드래곤즈, FC서울,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책임지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랜 한국 생활을 통해 국내 선수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전문가로 평가된다. 브라질 출신인만큼 낯선 기후와 환경에 적응해야할 올림픽 선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광종 감독 시절부터 피지컬 코치를 맡아 선수들의 몸 상태를 잘알고 있는 신상규 코치와 현지 사정에 능통한 플라비우 코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줄 것으로 코칭스태프는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