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한동철 국장(사진=CJ E&M 제공)
"남자들에게 건전한 야동을…"
Mnet 한동철 국장이 부적절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한동철 국장은 22일 CJ E&M을 통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제작할 '프로듀스 101 남자 버전'의 흥행비결을 묻는 질문에 '눈을 떼기 힘들 정도의 강력한 콘텐츠'라는 표현을 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가 본래의 의도와 무관하게 큰 오해가 생겨 매우 당황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이 주는 재미와 활력이라는 상징성을 부적절한 단어선택으로 오해를 야기한 점, 좀 더 신중하게 발언하지 못한 점 등 '프로듀스 101'을 사랑해주신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프로듀스 101'을 제작한 한동철 국장은 최근 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듀스101'을 여자판으로 먼저 한 건,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남자들에게 건전한 야동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라며 "출연자들을 보면 내 동생 같고 조카 같아도 귀엽지 않나. 그런 류의 야동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남자판은 반대로 여자들에게 야동을 만들어주는 거다. 예전에는 비의 무대 영상이 여자들에게 야동이었다고 한다. 그런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게 남자판 프듀다. 거기에 재미까지 있으면 남자들도 같이 보겠지. 나는 남자판이 파괴력이 있어서 훨씬 더 재밌을 것 같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