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6시 10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도로 아래 배관이 파손돼 다량의 온천수가 지면으로 새어 나왔다. (사진=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22일 오전 6시 10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2차선 일방통행 도로에서 다량의 온천수가 지면으로 새어 나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이 확인한 결과 도로 아래 매설되어 있던 지름 150㎜가량의 온천관에 2㎝ 크기의 구멍이 나있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곧바로 복구를 시작해 오전 9시쯤 작업을 완료했다.
이 여파로 편도 2차로 가운데 1차로가 3시간가량 통제됐고, 인근에 있는 온천수 19전이 단수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배관 일부가 부식되며 생긴 구멍에서 온천수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이 사용하는 상수도관이 아닌 온천수 전용 배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 신고는 없었다"고 말했다.